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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음악의 바다’

2023년에는 기념비적인 제600회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최수열 예술감독의 6년 남짓한 임기를 마무리하며 감사함과 아쉬움을 담은 ‘6 Last Works’라는 테마의 특별한 무대, 국내외를 대표하는 5명의 객원 지휘자와 협연자가 부산음악애호가들과 만날 예정이다. 본인만의 확고한 음악적 신념을 가진 구도자적 행보의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가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되어 한 해 동안 부산음악애호가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1회의 정기연주회 중 최수열 예술감독이 맡은 6회의 무대에서는 드보르자크(1/19 제596회), 브람스(3/23 제598회), 말러(6/16 제600회), 하이든(10/27 제604회)의 마지막 교향곡과 비제의 마지막 작품인 오페라 ‘카르멘’을 기반으로 한 모음곡(9/7 제602회), 슈트라우스 교향시의 집대성적인 작품인 ‘영웅의 생애’(12/14 제606회)를 연주한다. 나머지 5회 정기연주회는 세계 3대 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대만의 국보급 명장 샤오치아 뤼가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11/17 제605회), 대한민국 오페라와 발레지휘의 선두주자 김덕기 지휘자가 차이코프스키 ‘발레 모음곡 중 발췌’(9/22 제603회), 부산 출신의 금노상 지휘자가 버르토크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4/21 제599회), 계명대학교 서진 교수가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7번’(7/21 제601회),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예술감독이 브루크너 ‘교향곡 제6번-노바크 판본’(2/21 제597회) 등 자신들이 가장 애정하는 레퍼토리를 소개한다.